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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성장

태아가 신체상으로 거의 4배 성장을 합니다.

키는 약 5~9cm, 체중은 약 20g이 됩니다. 모낭 속의 체모가 자라나 솜털이 생기고 모든 체내 기관이 발달하여 심장, 간, 비장, 맹장, 내장이 발달합니다. 내장은 원형의 고리를 만들 정도로 길게 형성되고 순환기관도 자리를 잡게 됩니다. 초음파 도플러 태아 심박검출장치로 태아의 심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근육조직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고 사지가 확실히 구별, 길이도 길어져 손목과 손가락이 나타납니다. 다리도 허벅지, 종아리, 발로 분화되고 성기도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태아의 성장
모체의 변화

대사량이 증가하여 분비물이 더욱 늘어갑니다.

체내 혈액 총량이 늘어나고 골반내의 혈액순환이 더욱 왕성해짐에 따라 유백색의 다소 시큼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더욱 늘어가게 됩니다. 허리가 무겁게 느껴지며 발목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며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예전에 피부 트러블이 있었던 임신부는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모체의 변화
건강체크 포인트

성병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아직 태반이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성병이 있다면 이 시기가 지나가기 전에 반드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임신부 생활수칙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

임신부가 부실하게 먹을 경우 태아가 영양실조에 걸려 자연 유산되거나 조산이나 미숙아 출산의 우려가 높습니다.
반면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져 임신성 당뇨나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아집니다.
임신 전기엔 150kcal, 후기엔 350kcal의 증가를 염두에 두고 식생활을 조절해야 합니다. 균형 있는 식생활을 갖되 비타민 C는 태아의 활발한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철분을 효율적으로 돕는 역할을 합니다. 더욱이 비타민 C는 체내에서 2~3시간 밖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딸기, 귤, 오렌지, 키위, 토마토 등의 식품을 수시로 잊지 말고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물을 8잔정도 마십니다.

입덧으로 인해 자주 토하다 보면 수분 부족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또 임신을 하게 되면 땀을 많이 흘려 수분보충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일은 혈액과 양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노폐물을 신속하게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이 되어 체중 조절에도 유리합니다.

몸을 차갑게 하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몸 특히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자궁 수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자궁 수축이 일어나면 불완전한 태반의 착상 때문에 쉽게 태반이 떨어져 나올 위험성이 있습니다.
가급적 양말을 챙겨 신고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백화점이나 은행 등에 갈 때는 보온에 유의합니다. 계단을 이용할 때는 발 앞쪽에 몸 중심을 두고 천천히 걷습니다. 여름철에도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는 굽 낮은 단화를 신는 것이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좋습니다.

임신 중 성생활

아직은 유산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임신부가 바로 누워 양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구부린 정상위 체위에서 남편이 너무 깊이 삽입되지 않도록 다리로 몸을 조절하며 부부생활을 즐기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